꿈터지역아동센터 1월 겨울방학 이야기
1월, 겨울방학을 맞은 꿈터지역아동센터에는 아침부터 아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오전 9시가 되면 하나둘 센터에 도착한 아이들은 각자의 자리로 가방을 내려놓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방학이지만 생활의 리듬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수준과 학습 계획에 맞추어 국어와 수학 문제집을 풀고, 영어 학습을 하며, 피아노 연습도 꾸준히 이어갑니다. 조용한 교실 안에는 연필 소리와 책장 넘기는 소리가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집중된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특히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각자 자신의 속도에 맞춰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물어보고, 혼자 해결했을 때는 작은 성취감에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 방학이라고 해서 느슨해지지 않고, 하루하루 자신의 목표를 세워 성실히 학습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한 뼘 더 자라나는 성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나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찾아옵니다. 점심식사는 아이들이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스스로 조절하여 담아 먹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적게 먹는 친구도 있고, 활동량이 많은 친구는 두세 번씩 더 먹으며 든든하게 식사를 합니다. 편식하는 친구들에게는 한 번이라도 도전해 볼 수 있도록 권유하며,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함께 앉아 식사를 나누며 오늘 있었던 이야기와 웃음이 오가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바깥놀이 시간이 시작됩니다. 센터 인근 놀이터로 나가면 아이들은 추운 겨울바람도 잊은 채 한 시간 가까이 마음껏 뛰어놀며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깡통차서 숨바꼭질’, ‘경찰과 도둑’, 술래잡기, 등 다양한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농구와 야구도 팀을 이뤄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여기저기서 웃음소리와 발걸음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뛰다 보면 이마에 땀이 맺히고, 너무 더워서 잠바를 벗고 싶어 하는 친구도 있을 만큼 아이들은 온몸으로 겨울을 즐깁니다. 특히 6학년 형부터 1학년 동생까지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이 참 따뜻합니다. 나이 차이가 있지만 놀이 속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며 역할을 나누고, 동생들은 형들을 따라 배우며 즐겁게 참여합니다. 놀이 중에 의견이 달라 다툼이 생길 때도 있지만, 아이들 스스로 대화를 통해 조율하고 다시 손을 잡고 놀이를 이어가는 모습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내로 돌아오면 또 다른 즐거움이 펼쳐집니다. 보드게임, 바둑, 레고 등을 꺼내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며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웁니다. 규칙을 지키고 차례를 기다리며 승패를 받아들이는 경험 속에서 사회성과 협력의 힘도 자연스럽게 길러집니다. 꿈터의 겨울방학은 공부와 놀이, 쉼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그리고 의미 있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꿈터는 늘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이 가장 따뜻한 온기가 되는 이 시간, 모두에게 행복한 겨울방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