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의 권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씨네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교육은 영화 한 편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배우고, 현재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와 연결하여 생각해보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번에 함께 본 영화는 기후위기와 아동의 삶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한숨>이었습니다. 영화는 지구 온난화로 점점 더워지는 지구, 이상기후로 인해 생태계가 위협받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아동들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짧지만 인상 깊게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영화를 보며 “왜 지구가 아플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졌고, 이러한 질문을 통해 기후환경 문제와 아동권리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워갔습니다. 교육은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활동지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친구는 “지구가 아프면 우리도 아픈 거예요.”라고 이야기했고, 다른 친구는 “우리가 전기를 아껴 쓰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실천의지를 다졌습니다. 아동권리는 단지 보호받아야 하는 권리만이 아닙니다.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존중받을 권리, 교육을 통해 성장할 권리 등 다양한 권리들이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아동의 권리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게 해주었고, 특히 기후위기를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내 삶과 연결된 문제’로 인식하게 해주었습니다. 교육을 진행한 강사님은 “좋은 영화는 아이들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이 아이들의 사고력과 감수성을 키워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의 표정 하나하나에서 깊이 있는 고민과 성찰이 느껴졌고, 단지 수동적으로 지식을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올바로 이해하고, 더 나아가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는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권리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환경과 권리라는 주제를 함께 엮은 이번 씨네 아동권리교육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구도, 아이들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