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터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이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 온 우쿨렐라 실력을 선보이는 우쿨렐라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단순히 악기를 연주하는 자리를 넘어,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우쿨렐라를 접했을 때만 해도 아이들에게 악기는 낯설고 어려운 존재였습니다. 줄을 누르는 손가락이 아프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하고, 코드가 잘 바뀌지 않아 속상해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연습 시간마다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연습을 이어가며, 아이들은 어느새 스스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박자를 맞추고, 서로의 연주를 들으며 격려하는 과정 속에서 음악은 자연스럽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발표회 당일, 아이들은 조금은 긴장된 얼굴로 무대 앞에 섰습니다. 손에 쥔 우쿨렐라를 단단히 붙잡고, 연습 때보다 더 집중한 모습으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몇 음이 울려 퍼지자 긴장은 곧 자신감으로 바뀌었고, 아이들의 표정에는 연주를 즐기는 여유가 담기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연주에 도전한 아이도, 친구들과 함께 합주에 참여한 아이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무대를 채웠습니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교실에는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작은 손으로 현을 튕기며 만들어 낸 소리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이 흘린 노력과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연주의 완성도보다 도전한 용기와 끝까지 해낸 과정을 더 크게 응원했습니다. 아이들 역시 서로를 바라보며 “잘했어”,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어”라며 자연스럽게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번 우쿨렐라 발표회는 아이들에게 음악 실력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경험, 무대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보여 준 기억은 아이들의 자신감을 한층 키워 주었습니다. 또한 함께 연주하며 서로의 소리를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꿈터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작은 성취를 통해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작은 우쿨렐라에서 시작된 아이들의 음악이 일상 속에서도 계속 울려 퍼지길 바라며, 이번 발표회는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