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기다리던 1박 2일 단체 캠프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목적지는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이 가득한 홍천 예담숲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모인 아이들은 여행의 설렘으로 한껏 들뜬 모습이었고, 버스 안에서는 웃음과 노래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여러 센터의 친구들이 함께 모이다 보니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금세 서로 이름을 부르며 친해지고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홍천에 도착한 후 아이들이 가장 먼저 맞이한 일정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놀이였습니다. 본격적인 물놀이에 앞서 안전을 위해 몸을 푸는 준비 운동이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고, 물속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움직였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커다란 환호성과 함께 시원한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역시 대형 미끄럼틀이었습니다. 기다리던 차례가 되면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고, 친구들이 물속에 빠질 때마다 주위에서 박수와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어지는 실외 수영장에서는 잠수도 해보고 간단한 수영 시합도 하면서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한창 신나게 놀던 도중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쉬운 마음을 잠시 접고, 곧바로 실내 수영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잡기 놀이와 릴레이 수영이 펼쳐지며 오히려 더 활기찬 웃음이 퍼졌습니다. 빗속에서도 아이들은 기죽지 않고 더욱 힘차게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물놀이를 마친 후 아이들이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따뜻한 컵라면이었습니다. 차가운 물속에서 놀다 나온 아이들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컵라면을 먹으며 “이게 제일 맛있다”는 소리를 연신 내뱉었습니다. 단순한 간식이었지만, 함께 먹는 즐거움이 더해져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모두가 모여 윷놀이 게임을 즐겼습니다. 서로 응원하며 열띤 경기를 펼쳤고,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함께 웃고 즐기는 그 과정이 캠프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환호했고, 작은 실수에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유쾌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홍천생명건강과학관 관람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전시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적 원리와 생태 정보를 배우며 호기심 어린 질문을 쏟아냈고,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단순히 즐거운 여행이 아니라, 함께 지내며 협동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변수가 있었지만, 비 맞으며 하는 물놀이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추억을 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였습니다.
아이들은 캠프를 통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한층 더 성장시키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깊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다음 캠프는 언제 가요?”라는 질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홍천 예담숲 단체 캠프는 아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특별한 추억이자, 함께 웃고 배우며 성장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