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보(CUBO)로 배우는 상상력과 과학의 만남
꿈터지역아동센터에서는 로봇과 과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로봇제작 과학교실 ‘큐보(CUBO)’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업은 아이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1단계 기초 과정부터 2단계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로봇의 기본 원리부터 응용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업의 첫 단계에서는 **‘로봇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은 로봇의 정의와 우리 생활 속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로봇 사례를 살펴보며, 로봇이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사람의 일을 돕는 중요한 기술이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과학과 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큐보 1단계 기초 수업에서는 로봇을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기구 구조물에 대해 배우고, 기본적인 조립 방법을 익혔습니다. 나사와 프레임을 하나씩 맞춰가며 구조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손의 힘 조절과 공간 감각을 키웠고, 설명서를 읽고 순서대로 조립하는 경험을 통해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터, 메인보드, 리모컨의 역할을 배우며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고 제어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리모컨으로 로봇을 조종해 보며 “내가 만든 로봇이 움직인다!”는 성취감은 아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습니다.
기초 과정을 충분히 익힌 뒤에는 큐보 2단계 심화 수업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심화 단계에서는 적외선 센서, LED, 중간 바퀴, 캐터필러 등 다양한 부품을 활용해 보다 복잡하고 기능적인 로봇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거나, LED 불빛으로 로봇의 상태를 표현하는 등 로봇이 ‘생각하고 반응하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캐터필러와 중간 바퀴를 사용한 로봇 제작 과정에서는 지면의 상태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며, 구조 설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왜 이 로봇은 잘 움직이고, 저 로봇은 멈출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원인을 찾아보았고, 부품의 위치를 바꿔보거나 다시 조립해 보며 시행착오를 통해 배움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직접 만든 로봇을 시연하는 시간은 수업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버튼을 누르자 앞으로 나아가고, 방향을 바꾸며 움직이는 로봇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뿌듯함이 가득했습니다. 단순히 보는 수업이 아닌, 직접 만들고 움직임을 확인하는 경험을 통해 로봇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은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이번 로봇제작 과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 지식뿐만 아니라, 도전하고 실패를 극복하는 태도, 그리고 협력하며 배우는 즐거움을 함께 선물하고 있습니다.




